엄진영 강사님이 오전에 조언을 해 주셨다.
참 기억에 남아서 따로 적어본다.
보통 사람을 위한 인생 조언이다.
- 의지가 되는 격언이나 조언, 책을 가까이 둬야 한다. 보통 사람은 작심삼일이 아니라 작심여섯시간이다.
- 기억력이 좋다는 건 장기기억력이 좋다는 거다. 3~4일 단기기억이 아니라 6개월, 1년의 장기기억력이 좋은 경우에 기억력이 좋다고 할 수 있다. (이런 장기기억력이 있는 사람은 수험에 유리한 사람이다.)
- 장기기억력이 평범하다면, 반복을 안하는 경우엔 그냥 다 없어진다고 보면 된다. 3일짜리 단기기억력 좋다고 칭찬받고 만들어진 왜곡된 이미지가 보통사람들을 망친다. 보통사람들의 중요시기(초중고대)를 날리는 게 왜곡된 이미지다.
- 장기기억력이 평범한 보통사람은 잊는 양보다 입력하는 양이 많아야 한다. 그리고 그렇게 잊은 걸 계속 다시 입력하다보면 장기기억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높아진다.
- 잊는 양보다 입력하는 양이 많게 공부해보면 자기가 보통 사람이란 걸 알게 된다. 그런 치열한 공부를 안해본 경우는 자기가 기억력이 좋은지 나쁜지도 모른다. 노력해서 안 되는 경우가 두렵기 때문에.
나도 참 잘못된 칭찬을 많이 받아왔다 싶다 ㅎㅎ